2010년] 한양대 청소용역 여성노동자 33명 대량해고! 이 중 한 명은 음독자살기도,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
2009 조회 수 1727 추천 수 0 2010.02.01 13:41:3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1-28 4층 / 위원장 박남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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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wunion.or.kr E-mail kwtu@hanmail.net |
담당: 김은숙 조직국장(011-9731-4858), / Tel. 02-336-6377 Fax.02-336-6246
<보도자료 / 1.4 / 총 7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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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청소용역 중장년 여성노동자 33명 대량 해고!
이 중 한 명은 음독 자살 기도, 현재 중환자실 입원중!! |
- 최저임금 받는 노동자들 해고가 경영합리화인가? -
1. 바른 언론을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2.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양대학교에서 청소용역 중장년 여성노동자 33명이 대량 해고되었습니다.
3. 학교는 용역회사를 바꾸었고 이 과정에서 몇 년째 일하고 있던 미화원 33명을 해고한 것입니다. 이들 용역회사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조합원들입니다.
4. 학교는 용역회사의 일이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용역회사들은 한양대학교에서 일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제(1월 3일)는 한 조합원이 집회 도중 음독자살을 기도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최저임금 받는 중장년의 여성노동자 숫자를 줄이는 것이 경영합리화일 수 있는 것인지요?
5. 오늘 지역의 단체들이 한양대 청소용역 33명 여성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하여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6. 관련 자료들 보내드립니다. 우리사회 소외된 삶들에 대한 취재를 요청합니다.
기자회견]
한양대학교 청소용역 여성노동자 33명
고용승계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일시 : 2010년 1월 4일 오후 2시
장소 : 한양대학교 본관앞
[ 순 서 ]
1. 경과보고(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사무국장 조미란)
2. 현장발언 1(한양대 청소용역 해고노동자 전추자)
현장발언 2(한양대 청소용역 해고노동자 이귀남)
3. 연대발언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이창수)
4. 기자회견문 낭독(안산 YWCA 사무총장 임주현)
5. 질의응답
한양대 청소용역 33명 여성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시흥 비정규노동센터, 민주노총안산지부, 통일마당, 안산YWCA, 안산YMCA,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경실련, 안산녹색소비자연대, 민주노동당 안산시위원회, 민예총안산지부, 한양대ERICA캠퍼스 총학생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과보고 자료]
- 2009년 11월 말, 12월 총 두차례에 걸쳐 용역업체(서비스뱅크, 안산환경)로부터 한양학교 청소용역 여성노동자 전원 계약만료 통보를 받음.
- 12월 14일 용역업체에서 한양대가 정년을 60세로 하라고 했다고 함.
- 12월 16일 한양대 관재과 부장, 담당계장과 간담회 진행
노조 요구: 용역업체가 바뀌더라도 미화원 고용보장, 정년 60세에 대한 문제제기함.
학교 :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 아직까지 최종 용역업체가 선정되지는 않았고 경영상 합리적인 방안이 있으면 인원감원은 있을 것이다.
- 12월 17일 노동부 근로감독관 과장 면담, 한양대 진행상황 알리고 불상사가 없도록 현장점검 요구함
- 12월 18일 용역업체에서 현장에 있는 미화원들에게 연령제한은 없지만 감원은 있을 것이라고 말함.
- 12월 21일 총학생회,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 홍연아 시의원이 모여 대책 논의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함.
- 12월 22일 3개의 용역업체 면접을 봄. 결과는 12월 30일 오후 4시 이후에 개별 통보하겠다고 함.
-12월 23일 총학생회와 관재과와의 간담회 진행
학교는 법적 책임이 없고, 고용승계를 용역업체에게 요구하면 위장도급이고 불법이기 때문에 책임질 수 없다.
-12월 30일 용역업체에서 저녁 6시~9시 사이에 문자나 전화로 개별통보 함.
-12월 31일 오전 최종 결과 안산환경 18명, 서비스 뱅크 15명 총 33명이 재계약되지 못함.
도서관에서 일하는 미화원들은 12월 31일 오전까지도 통보를 받지 못함.
- 12월 31일 오후 1시 재계약이 되지 않은 미화원들 18명과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지부장, 조직국장이 학교 측의 답을 듣기 위해 본관으로 모여 자연스럽게 본관으로 들어갔으나 학교 측이 정문을 봉쇄해 출입을 할 수 없어 점거 농성으로 됨. 학교는 법적 책임이 없어 미화원들과 간담회를 할 필요도 없고 도의적인 책임도 없다고 하고 있음.
- 12월 31일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시의원들이 본관 앞에 모여 학교와의 중재를 위해 간담회를 요구하였으나 학교 측이 간담회를 거부하여 진행하지 못하고 밖에서 주시함. 저녁 건강이 좋지 않은 4명은 집으로 귀가하였고, 다음 날부터 본관 밖에서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상황을 보며 시위하고 있음.
- 12월 31일 상록경찰서 주선으로 용역업체와 해고된 조합원들과의 3차 까지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나 용역업체 계속 고용에 관한 내용은 없이 책임 회피로 일관하며, 농성을 풀고 집으로 돌아가 있으면 다른 곳에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고 다고 하여 협상이 진행되지 못함.
미화원들이 용역업체에 탈락 여부를 묻자 '인상이 맘에 들지 않아서, 이력서를 성의 없이 써서, 나이가 많아서 등' 타당하지 않은 답변만 함.
- 1월 1일 총무처장과의 간담회 진행
총무처장 학교는 책임이 없다, 밖에 있는 용역업체와 이야기 해보라며 말하고 자리를 피함.
- 1월 1일 민중의 소리, 오마이 뉴스, 한양대 자유게시판, 총학생회 클럽에 미화원 해고 현황에 대해 보도 됨.
- 1월 1일 오후 2명의 미화원이 건강 악화로 귀가하여 본관 밖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상황을 주시하며 지켜보고 있음.
- 1월 2일 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중재를 위해 학교와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나 학교는 책임이 없는 것으로 일관함.
- 1월 2일 한양대 총학생회에서 게시한 현수막을 훼손하였고, 한양대 관재과에서 불법 농성 해산 및 자진퇴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보냄.
- 1월 2일 저녁 9시경 시민사회단체와 시의원, 총학생회가 모여 대책 논의를 함.
- 1월 3일 총학생회 주관으로 해고 미화원 지지 및 한양대의 원청사업자로서 책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진행 중 해고된 미화원 최병을씨가 음독자살 시도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집중 치료 중.
- 안산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한양대 미화원 문제해결을 위한 향후 대응 방안 논의함.
기자회견문]
한양대학교 청소용역 여성노동자 33명 고용승계
촉구 기자회견
- 한양대학교는 부당해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음독을 기도한
최병을 어머니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
한양대학교 청소를 담당하던 미화원들이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지난 12월 31일 33명이 대량 해고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였다.
미화원들은 많게는 10년 이상, 적게는 3년 이상 한양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근무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난 12월 30일 18시 이후에 전화나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매년 12월이면 한양대는 새로운 용역업체에게 건물 청소를 맡겨 왔다. 2009년 2곳(안산환경, 서비스뱅크)의 용역업체에게 맡겼던 일을 2010년에는 3곳(에니씨큐, 선진환경, 에스제이씨밀레)의 용역업체로 용역을 주면서, 그 동안 용역업체가 바뀌어도 계속 고용을 승계해 왔던 관행을 깨면서 대량 해고를 했다.
용역업체들은 미화원 신규채용 모집공고를 내고 면접을 통하여 새로운 미화원을 채용하였고, 오랜 기간 동안 한양대를 위해 함께 일한 미화원들에게는 노동조합을 하지 않으면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감언이설로 회유하기도 하였다.
한양대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용역업체가 바뀌었지만, 미화원들의 고용은 계속 승계되어 왔다. 그리고 한양대 미화원들은 2004년 12월부터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조합원으로 활동해 왔다. 노동조합 결성 이전에는 최저임금도 연차휴가도 받지 못하고 일을 하다가 노동조합 결성이후 부터는 단체교섭을 통해 최저임금과 법적휴가 등을 받고 있다.
33명의 대량 해고의 이유가 경영합리화라고 해도, 아니면 노동조합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최저임금 받는 미화원들의 수를 줄이는 것이 경영합리화일 수 없고, 노동조합을 통해 법적 권리를 스스로 찾는 행위를 방해하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미화원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고용불안 없이 한양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양대가 미화원들의 고용보장을 해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양대는 모든 책임을 용역업체에게 떠넘기고 있다.
이에 한양대학교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지금 억울하게 해고된 33명의 50~60대 여성미화원들은 12월 31일 오후 1시부터 한양대 본관 부 총장실 앞에서 5일째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추운날씨에 시멘트바닥에서 투쟁 하고 있다. 심지어 어제는 한 해고자가 한양대 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음독을 기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지금 당장 학교 측이 나서서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 한양대학교는 부당하게 해고된 미화원 문제해결을 위해 책임있게 나서라!
- 부당하게 해고된 33명 미화원 전원을 즉각 고용승계하라!
- 한양대학교는 해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음독을 기도한 최병을 어머니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하라!
2010년 1월 4일
한양대 청소용역 33명 여성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참가자 일동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시흥 비정규노동센터, 민주노총안산지부, 통일마당, 안산YWCA, 안산YMCA,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경실련, 안산녹색소비자연대, 민주노동당 안산시위원회, 민예총안산지부, 한양대ERICA캠퍼스 총학생회, 경기여성단체연합)
사진자료]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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